행복한 부모와 아이를 위한 생태교실 봄학기 1강(개화산 팀) > 숲 활성화 지원

사업명 : 행복한 부모와 아이를 위한 생태교실

사업 배경 

 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가사노동과 육아부담 속에서 자연과 멀어진 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여유와 휴식을 찾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이러한 부모의 영향을 받아 자연을 이용과 개발의 대상이 아닌 친구이자 동반자로 여기도록 한다.

사업 목적 

 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거주 지역의 자연생태계를 보고 느끼고 표현하게 하여 향후 생태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를 키우도록 한다.

기대효과 

 피로에 지친 학부모에게 몰랐던 자연을 알게 함으로서 삶의 휴식과 여유를 찾게 한다.

또한 학부모가 일상에서 자연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도록 한다.

2018년 5월3일 목요일 오전 10시

행복한 부모와 아이를 위한 생태교실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아빠 한분이 포함된  유아와 초등저학년 자녀들이 있는 참가자 다섯 명이 모였다. 10명이 정원인데 참가자 모집이 쉽지 않아 4월 일정을 5월로 미루었는데도 적은 인원이 모였다. 오붓한 가운데서 서먹하지만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얼굴을 익혔다. 평소에 자연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참여하게 되었다는 자기소개가 많았다. 잘 배워서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바람도 들을 수 있었다.

평소 본 적은 있었지만 이름도 향기도 몰랐던 풀꽃들을 마음을 주어 바라보고 향도 맡아 본다.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뭔지 모를 친근함이 생긴다.

로제트 식물은 어떻게 추운 겨울을 버티어내야 할까?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키를 낮추고 잎을 옆으로 펼친 로제트 식물 만들기를 하며 로제트 식물의 특징과 삶의 전략을 알아보았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듯 식물도 그러하다. 우리 아이들도 꽃들을 닮아 각자 개성과 성정에 맞게 자기만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산개구리들이 살고 있는 개화산 약사사 계곡으로 올라갔다.      개구리들이 하나둘 깨어나 다리를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그런 개구리들이 다 자란 어른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다양한 색깔을 이용해 개구리 옷을 입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