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숲활성화 공모지원 선정사업-나를 깨우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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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7회 작성일 2016-04-20 00:00:00본문
1. 사업명 : 나를 깨우는 숲
2. 사업 배경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는 숲”
활동가들만의 보호활동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숲을 온전히 느끼고
그 과정을 통해 보호의 필요성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활동가들이 과중한 업무에 밀려 각각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점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본 프로그램은 활동가들이 조사/연구 활동을 넘어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훈련을 목적으로,
프로그램 진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강의를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자 한다.
3. 사업 목표
1) 핵심 메세지 만들기
숲의 생태에 관한 강의와 직접적인 경험(트레킹)을 바탕으로,
시민참여프로그램에서 전달해야 할 핵심 메시지를 논의하고 이를 문장으로 만든다.
2) 프로그램 기획
핵심 메세지를 활용하여 기승전결이 있는 프로그램 기획한다.
3) 진행기술 습득
워크숍 진행과정과 다양한 연차/경험을 가진 활동가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습득한다.
공모사업 진행결과_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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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3회 작성일 2016-11-07 00:00:00본문
1. 개요
-장소 : 경북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 왕피천
-일시 : 2016년 9월 27일~29일, 2박 3일
-참가자 : 녹색연합 활동가 7명(본부 사무처6, 인천1)
2. 프로그램진행경과
1)세부사업목표
-핵심 메세지 만들기 : 시민참여프로그램 기획 시 전달해야 할 핵심 메시지를 논의하고 이를 문장으로 만든다.
-프로그램기획 : 핵심 메세지를 활용하여 기승전결이 있는 프로그램 기획한다.
-진행기술 습득 : 워크숍 진행과정과 다양한 연차/경험을 가진 활동가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습득한다.
2)일정표
내용 | |
첫쨋날(9/27) | |
08:00 | 출발 |
13:00~18:00 | 왕피천 해설과 트레킹 |
18:00~20:00 | 저녁식사 |
둘쨋날 | |
09:00~12:00 | [워크숍1] 레츠-노하우나누기 |
12:00~14:00 | 점심시간 / 자유산책 |
14:00~18:00 | [워크숍2_이야기가 있는 숲] 핵심메세지 만들기, 프로그램 스토리 짜기 [워크숍3_이야기가 있는 숲] 프로그램기획 |
18:00~19:00 | 저녁식사 |
셋쨋날 | |
09:00~12:00 | [워크숍3] 프로그램기획 마무리, 발표 및 보완 |
12:00 | 점심식사 후 출발 |
*계획대비 변동 내용
-참가자 수 및 주제 수집 결과에 따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공동으로 프로그램 기획함.
-트레킹 구간은 안내자의 권유에 따라 숲길에서 왕피천 상류로 변경
-전체 참가자가 기획에 참여하였으므로 시연대신 발표하면서 프로그램 수정하는 것으로 변경.
3)세부프로그램진행
①왕피천 트레킹
-선배 활동가와 함께 숲길 트레킹 진행
-프로그램 참가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숲에 대한 지식 습득
②워크숍1_레츠 노하우 나누기
○진행방법
-참가자들이 각자의 내용을 준비하며 서로가 강사와 참가자 역할을 주고 받으며 각자의 노하우를 나눔
-벽에 <배우고싶어요><가르쳐줄게요> 게시판을 만들어 각자 포스트잇에 내용을 적어 붙임. 배우고 싶은 내용과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내용이 대부분 겹쳐서 각자 해당 내용에 대해 아는 것들을 알려주고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함.
-모둠을 나누지 않고 모두 함께 참여함.
○제안된 내용*중복 제외
<가르쳐줄게요> | <배우고싶어요> |
-아이스브레이킹 -재미있는 자기소개 방법 -생태놀이 -정리 잘 하는 법(?) | -자원활동가와 잘 일하는 노하우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 방법 |
③[워크숍2] 핵심메세지 만들기, 스토리짜기
○진행방법
-사전에 신청 받은 주제 중 참가자 투표(스티커 붙이기)로 워크숍에서 다룰 주제 선정함.
-해당 주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를 각자 포스트잇에 적어 모으고 다시 투표를 통해 키워드를 선별함.
-선별된 키워드를 가지고 공동 작업으로 프로그램에 담길 이야기를 만듬. 포스트잇에 아이디어를 적고 적절하게 순서를 맞추거나 내용을 추가하고 빼는 방식으로 진행함.
○진행결과
-선정주제 : 기후변화로 인한 고산지대 침엽수림 고사
-제안된 내용 중 선별된 키워드 : 책임감, 멸종, 이미 온 미래, 이어짐, 나, 알 수 없음
-핵심메세지 : 만들지 못함. 여러 가지가 제안 되었으나 핵심메세지로는 미흡하여 프로그램 제목 정도로 하기로 함.
-프로그램 스토리 :
‘언젠가 일어날지도 몰라’라고 했던 일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가 사는 데에는 아무 불편함이나 불안을 주지도 않은 채
이미 벌어지고 있었어요. 설악산, 지리산 같은 곳의 침엽수가 고사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특정지역이 아니라 백두대간 전반에 걸친 현상입니다. 침엽수림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지만 사실 우리 삶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러다가 문득, 우리가 사라지는 것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시작되는 건 아닐까 두려움이 듭니다.
우리는 나무가 사라진 지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두려움을 알기 위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맨 처음 우리 땅에서 살던 어떤 나무가 사라지고, 그 나무를 필요로 하는 동물이 사라지고 우리가 알던 숲과 다른 나무가 자라고,
우리가 먹는 익숙한 음식이 점점 바뀌고, 우리의 주거형태가 우리가 오랫동안 살아오던 기후와 더 이상 맞지 않는 일.
기후변화를 걱정하며 우리는 먼 북극의 곰을 떠올렸고 영화 속 재난을 떠올렸지만,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땅에 실질적인 모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③워크숍3_프로그램기획
○진행방법
-앞서 만든 메시지와 프로그램 스토리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토론을 통해 정함..
-이야기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각자 포스트잇에 적어 내고,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 선별, 내용을 보충함.
○진행결과_프로그램 기획안 요약
-프로그램 : 온라인참여캠페인 “어느 날 숲이 사라졌다”
-목표 : 고산지대의 주목 등 침엽수 고사 현상은 비교적 최근 조사에서 발견됨. 고사현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인 가능한 사진을 수집하여 고사 속도 등을 파악함. (실제 고사진행속도는 추측이므로, 시민참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임)
-진행방법 : 회원대상 이메일, SNS활용하여 침엽수 고사현황을 알림.(현재 촬영한 사진와 위치 공개), 해당 위치나 인근에서 찍은 사진을 SNS로 수집하고 이를 시기별로 분류해 변화상과 변화 속도 등을 시민참여로 알아내고자 함.
3. 평가
1)참가자 설문 및 내부 평가회의
-진행자로서만 참여하다가 참가자가 되면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과 준비에서 평소 놓치는 부분들을 잘 볼 수 있었다.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 디테일을 고민할 수 있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여러 사람의 조언을 받는다고 해도 담당자 1인이 거의 모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것은 ‘스킬’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 하는 것을 경험해보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스토리를 짜는 과정은 재미있었고,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좋았지만, 프로그램이 이것을 다 담아내지 못했다.
스토리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선정한 주제가 우리에게도 최근에 대두된 문제여서 우리 역시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이 더 많이 필요한 상태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이 고민을 풀어 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만 두고 보면, 아직 우리에게 어려운 주제여서 프로그램 역시 잘 잡기 어려웠다.
-내부에서 앞서 별도로 진행되었던 기획 강좌의 심화과정으로 계획했으나 워크숍시기가 늦어져 기획의도를 살리지 못했다.
(앞선 강의 내용이 희미해져서..) 심화과정이라기 보다는 별개의 워크숍처럼 진행되었고, 그에 따라 교육효과도 처음 기대보다 낮았다.
-이미 사업계획이 다 잡히고 연말 마무리 시기가 다가온다.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바로 실행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장소에 대해 : 울진이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긴 하나,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굳이 울진이 아니어도 상관없었을 것 같다. 프로그램에서 장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